사회
전국 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09-12-06 00:25  | 수정 2009-12-06 00:25
【 앵커멘트 】
밤사이 내린 눈, 비와 강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7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박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말이면 관람객이 넘쳐 나는 한옥 마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관람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한층 더 두터워졌습니다.

▶ 인터뷰 : 민경원 / 성남 분당
- "주말 갑자기 추워져서 안 하던 목도리도 하고, 코트도 새로 꺼내입고 나왔어요."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서울 행당동
- "갑자기 추워져서요.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그런 것 같아요."

강풍으로 어제(5일) 하루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고, 서해와 남해 상 섬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오늘(6일)은 더 추워져, 서울 영하 5도를 비롯해 충주 영하 6도, 대전·창원 영하 3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아침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결빙 사고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7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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