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이젠 러시아 만날 때…손해 줄일 유일한 기회"
입력 2022-03-19 09:15  | 수정 2022-03-19 09:20
사진 =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 중단

'세계 최강급' 러시아의 공격을 3주째 견뎌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입장을 좁히기 위해 양보하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연설을 통해 의미 있는 평화 및 안보 대화 개최를 러시아에 촉구하면서 "이는 러시아가 침공 이후 겪고 있는 손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이젠 만날 때가 됐다. 이젠 대화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수일째 평화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중립국화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가입 포기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협상장에 나온 러시아 대표단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와 나토 불가입 문제는 협상의 핵심 조항들 가운데 하나"라며 "양측이 최대한 입장을 좁히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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