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근섭 경남 양산시장이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자살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오근섭 양산 시장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농장관리인이 27일 오전 7시쯤 자택 농장 별채에서 숨진 오 시장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 인터뷰 : 손정근 / 경남 양산경찰서장
- "몸에 태극기와 양산시기를 두른 채 2m50cm 높이 철제 사각 파이프에 빨랫줄을 묶어 목을 매 사망한 것을…."
경찰은 오 시장이 발견되기 1~2시간 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도시계획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울산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오 시장은 비리 혐의로 잇따른 검찰 조사에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 시장은 유서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의 이름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자살로 결론 내렸고, 시신은 양산 부산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오근섭 경남 양산시장이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자살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오근섭 양산 시장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농장관리인이 27일 오전 7시쯤 자택 농장 별채에서 숨진 오 시장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 인터뷰 : 손정근 / 경남 양산경찰서장
- "몸에 태극기와 양산시기를 두른 채 2m50cm 높이 철제 사각 파이프에 빨랫줄을 묶어 목을 매 사망한 것을…."
경찰은 오 시장이 발견되기 1~2시간 전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도시계획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울산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오 시장은 비리 혐의로 잇따른 검찰 조사에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 시장은 유서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의 이름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자살로 결론 내렸고, 시신은 양산 부산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