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뿔 난' 소상공인 "SSM 허가제 도입하라"
입력 2009-11-27 17:28  | 수정 2009-11-27 18:49
【 앵커멘트 】
소상공인들이 대규모 집회를열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 허가제 도입과 영세자영업자의 사업영역 보호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소상공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중소 상인들이 생존을 위해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모여든 겁니다.

소상공인 2천500명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손꼽은 과제는 기업형 슈퍼마켓, SSM에 대한 허가제 도입.


동네 슈퍼마켓을 보호하기 위해 SSM이 문을 여는 것을 강력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인터뷰 : 최극렬 / 전국상인연합회장
- "SSM이 동네에 하나 들어왔다고 하면 동네의 10개 정도의 소상공인과 슈퍼마켓이 죽습니다. 피부로 너무 많이 느낍니다."

이밖에 대형 유통점보다 턱없이 비싼 카드 수수료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이번 집회로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압박하면서 별다른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더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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