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대통령과의 대화'…세종시·4대강 집중 논의
입력 2009-11-26 15:56  | 수정 2009-11-26 15:5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27일)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 앞에 섭니다.
논란이 거듭 되고 있는 '세종시 수정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여서,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27일) 오후 10시부터 100분 동안 TV로 생중계되는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국정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와 관련해 수정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설명한 뒤 진정성을 이해해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시 수정 내용에 대해서는 국가경쟁력과 통일 이후 국가 미래, 해당 지역 발전 등 큰 원칙만을 말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은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임할 것입니다. 이번 대화가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갈등을 접고,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 마음과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생방송에서는 이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해 전문 패널과 50여 분간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어 10여 명의 일반 국민 패널과 함께, 민생현안과 북한 문제, 외교 국방 등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 대통령은 민생현안 당사자로부터 가감 없고 다소 거친 질문을 받더라도 피하지 않고 진솔하게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나서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내일 생방송은 향후 세종시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