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길이 2m 대형 해양동물 발견에 브라질 '깜짝'…괴물인가, 물고기인가
입력 2022-03-07 07:24  | 수정 2022-03-07 07:27
노바이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양 동물의 사진. / 사진 = 연합뉴스
겉모습은 대형 곰치나 뱀장어…자세한 것은 조사 해봐야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대서양 해변에서 기괴한 모습의 대형 해양 동물이 죽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뱀을 닮은 모습을 한 이 해양 동물은 지난 1일 오전 상파울루주에 속한 대서양 연안 일랴 콤프리다 지역의 남쪽 끝에 있는 트린셰이라 해변 모래사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모니카 노바이스(47)라는 여성입니다.

노바이스는 "아침 일찍 친구와 함께 해변을 산책하던 중 큰 바위 근처에서 이 해양 동물을 발견했다"며 "난생처음 보는 모습에 놀라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해양 동물은 길이가 2m에 달하고 거대한 뱀처럼 보였음, 날카로운 이빨을 지녀 마치 괴물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노바이스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이 해양 동물의 정체에 대해 수백 건의 의견이 댓글로 제기되고,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자인 다비지 빅토르는 상파울루주 해변에서 처음 보는 해양 동물이라며, 겉모습은 대형 곰치나 뱀장어처럼 보이나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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