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최종 사전 투표율 36.93% '역대 최고'…민심은 어디로?
입력 2022-03-06 08:40  | 수정 2022-03-06 09:29
【 앵커멘트 】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 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사전 선거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인데, 국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정치권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입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투표를 마친 이들이 너도나도 기표 도장을 찍은 손을 '인증샷'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박수용 / 육군 군인
- "휴가 복귀하는 도중에 서울역에 사전 투표를 하는 곳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내 손으로 좋은 지도자를 뽑고 싶어서 투표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현석 / 경기 광명시
- "몸이 불편하다보니까 일반 투표소보다는 접근성이 나은 것 같아서…내 집 마련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제 오전 6시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던 사전 투표.

1,600만여 명이 참여해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최종 사전 투표율인 26.1%를 훌쩍 넘겼고, 역대 사전투표 최고치를 기록한 21대 총선인 26.7%보다도 높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으로 51.4%를 기록했고 전북 48.6%, 광주 48.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경기 지역은 33.7%로 최저로 나타났고 서울 37.2%, 대전 36.6%, 부산 34.2%로 집계됐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 투표율이 정권 재창출에 대한 열망일지 아니면 정권 교체의 신호탄일지 오는 9일에 있을 본투표에 국민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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