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역사·국민 믿는다"
입력 2022-03-03 11:00  | 수정 2022-03-03 11:13
정순택 대주교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에 대해 "민생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정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며 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정략적인 성격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향해 미래를 위한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야권 단일화 관련 질문을 이미 예상한 듯 준비된 답변서를 꺼내 읽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다만, '안 후보와 어떤 접촉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다음에"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