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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 기부…"평화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
입력 2022-03-01 16:20  | 수정 2022-03-01 16:48
배우 이영애 / 사진=스타투데이
"참전 용사 가족이라 전쟁 참혹함 잘 알아"

배우 이영애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오늘(1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영애가 1억 원에 달하는 자기앞 수표와 함께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편지에서 이영애는 "저는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린다"면서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다"며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영애의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라는 요구에 감동했다"며 "기부금은 러시아 공격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필요에 따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해에도 소외계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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