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이재명 "과잉방역 중단하고 자정까지 영업"…TV 토론 준비
입력 2022-02-20 19:30  | 수정 2022-02-20 19:46
【 앵커멘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이 내일(21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대선 후보 네 명이 맞붙는 세 번째 TV토론이자 공식 선거운동 기간 열리는 첫 토론회입니다.
내일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25일 정치, 다음 달 2일 사회 분야 등 총 세 차례 법정토론이 열릴 예정인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0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과잉방역 중단"을 약속하며 유세를 마친 뒤 TV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약 9단'이 쓰인 태권도복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 위기', '자영업자 고통'이라고 적힌 송판을 격파합니다.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의식한 듯 당선 즉시 과잉방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유럽 마스크 다 벗었잖아요. 방역도 유연하게,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여러분. 제가 3월 10일이 되면 곧바로 시행하겠습니다. 3차 부스터샷 접종한 분들은 밤 12시까지 식당 다니고 당구도 좀 치고."

또 국민의힘이 방역지원금 추경안 처리를 발목 잡기 했다고 공격하며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300만 원씩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이 있기 전의 대한민국과 이재명이 대통령인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여러분. 더 나쁜 정권교체 우리의 삶에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우리의 삶을 더 망치지 않습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아마추어에 빗대 '유능한 리더'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마추어가 국가경영을 맡으면 나라가 망합니다. 국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여러분. 5,200만 명의 운명을 걸고 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걸고 시험 연습하겠습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또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 기준을 완화하는 '노후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막힌 규제를 뚫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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