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급별로 살 수 있는 자동차 달라"…소득별 자동차 계급도 화제
입력 2022-01-30 11:46  | 수정 2022-04-30 12:05
"월급 3백만원 안되면 걸어다니는게 나아"
차 구매 권장 아닌 소득 대비 최대치 수준 차

소득 수준별 자동차 계급도가 퍼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재테크 전문가 김경필 씨는 KBS1 '국민영수증'에 출연해 직장인들이 소득별로 구매해야 하는 자동차 계급도를 공개했습니다.

김씨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소득보다 3단계 위의 차를 탄다”며 사회초년생이라면 차를 안 사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여행을 종합 소비 예술의 극치라고 하는데, 자동차는 파생 소비 예술의 극치다. 차를 사고 나면 안 써도 될 돈이 많다. ‘료로 들어가는 게 세가지다. 보혐료, 통행료, 과태료. 그 다음에 6가지 비용이 있다. 주유비, 주차비, 수리비, 세차비, 대리비, 발렛비. 1금도 있다. 세금. 차 안 샀으면 안 들어가도 될 돈이다”라고 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만든 자동차 계급도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계급도에 따르면 월급이 2000만원이면 벤츠 지바겐, 1~2000만원 사이면 벤츠 E클래스, 1000만원은 제네시스, 4~500만원 이면 K5라고 적혀있습니다.

특히 월급이 300만원이 안된다면 차를 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이 계급도는 차 구매를 권장하는 것이 아닌 최대치의 차를 말씀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월 소득을 기준으로 차를 정해야 한다면서 만약 내 집이 있다면 월 소득 6~7개월치에 해당하는 차를 사도 된다. 그런데 만약에 내 집이 없다면 월 소득 4개월치에 해당하는 차를 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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