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달에 1,300만 원 번다"…의사보다 수입 많은 '이 직업'
입력 2022-01-22 14:49  | 수정 2022-01-22 14:57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강남서 주로 활동하는 한 배달 기사 수입 공개
평균 12000원대 배달비 수령…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약 1300만 원 벌어

배달 업체들의 배달비 인상 예고 소식에 '배달비 1만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관측들이 나오는 가운데 한 배달 기사가 월 수입으로 1,300만 원을 벌었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료 인상 후 서울 라이더 수입'이라는 게시글이 인증샷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배달 기사의 수입을 공개한 것입니다.

이 라이더는 지난 20일 배달건수 총 48건, 이동거리 86.0㎞에 배달료 합계 40만 4천400원이 찍힌 인증샷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통상 1~2㎞를 이동할 경우 평균 1만2천원대 배달비를 받았습니다. 또한 1월 12~18일 최종 지급금액은 266만 9천75원, 2021년 12월 18~2022년 1월 17일 총 금액은 1304만 5천371.5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배달 기사의 수입을 본 누리꾼들은 놀라워하며 "한 달 수입 1천300만원이면 의사급 배우자", "엄청 열심히 하는 분이라 치고 절반정도인 하루 20건하면 월 500은 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48건에 직선거리 86㎞면 목숨 걸고 해야 나오는 숫자", "정상적으로 벌었을 리 없다. 교통법규 다 무시했을 것" 등의 부정적인 시선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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