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4조 추경 확정…소상공인 320만 명에 내달 중순 300만 원 준다
입력 2022-01-21 19:20  | 수정 2022-01-21 19:54
【 앵커멘트 】
정부가 예고했던 대로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국회를 통과하면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다음 달 안으로 300만 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10번 째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14조 원 규모로, 1월에 추경안이 의결된 건 한국전쟁 이후로 처음입니다.

이번 추경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지원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320만 명에 300만 원씩 주는 2차 방역지원금에 9조 6천억 원,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1조 9천억 원이 배분됐습니다.


또, 1조 5천억 원을 들여 중증환자 병상 확보·먹는치료제 구입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자영업·소상공인 직접지원이 전체 추경규모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지지난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시 국비지원금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이번 추경으로 국가채무는 1,075조 7천억 원까지 증가해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추경안을 다음 주 월요일 국회에 제출해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여야 정치권의 증액 요구가 거세 난항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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