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끝나지 않는 도전] '선택과 집중'…하루에 한 제품만 판매
입력 2009-11-11 20:29  | 수정 2009-11-12 18:49
【 앵커멘트 】
하루에 한 종류의 제품만 팔고도 1년에 1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벤처기업이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장을 연 이준희 대표를 윤영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평균 2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쇼핑몰입니다.

한 종류의 상품에만 집중한 덕에 품질관리나 배송 등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준희 / 원어데이 대표
- "이 아이템이면 새로운 쇼핑 문화를 열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쇼핑몰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제품 선정은 이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지금은 50대 1이 넘는 경쟁을 뚫어야 하지만, 초창기에는 제품 받아오는 데만 꼬박 1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희 / 원어데이 대표
- "처음에는 만나주지도 않았고 절대로 안 한다고 했었는데, 저희가 1년 넘게 계속 연락을 하고 문을 두드리다 보니까…"

쇼핑몰 옥션을 창업하고, 국내 최초의 동영상 사이트도 개발했던 이 대표는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합니다.

▶ 인터뷰 : 이준희 / 원어데이 대표
- "나중에 은퇴할 시점이 되면 영화를 한번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늘 새로운 아이템과 만나서 싸우고 고민하는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MBN 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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