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 지원 확대…예산·실무사 ↑
입력 2022-01-16 20:10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지원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 예산을 30억여 원 증액하기로 했다. 16일 교육청은 11년 간 고정됐던 '특수교육 지원 대상자 치료지원 사용금액'을 월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일 결제액 한도도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확대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치료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학부모에게도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청은 중증장애학생의 교육활동 지원 강화 및 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2학년도부터 특수학교의 특수교육실무사를 기존 331명에서 408명으로 증원 배치한다. 실무사 배치 기준이 기존 2.5학급당 1명에서 1.9명당 1명으로 줄어들면서 학생 개별화 교육 및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행복한 서울교육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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