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원개발 협력 확대하자"
입력 2009-11-11 14:17  | 수정 2009-11-11 14:17
【 앵커멘트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빈 방한 중인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2003년 맺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은 가장 성공적인 FTA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003년 약 16억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간 교역량은 지난해 72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하며 한국은 칠레의 5대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 같은 교역 확대를 바탕으로 이제는 투자와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 상의 회장
- "자유무역의 새로운 시대에 우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도 FTA 체결 5년이 지난 지금, 칠레산 와인은 국내시장의 21%를 점유하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의 성공사례로 제시했습니다.

바첼렛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칠레의 경제발전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미첼 바첼렛 / 칠레 대통령
- "칠레의 경제발전을 위해 특히 교육과 개혁부문에서 한국이 우리를 가르쳐줘야 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1979년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한-칠레 민간경제협력위원회는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서울과 산티아고를 오가며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도모해 왔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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