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방 접종 본격 시작…초중고생 750만 명 접종
입력 2009-11-11 11:50  | 수정 2009-11-11 11:50
【 앵커멘트 】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약 5주간 초중고 학생 750만 명에 대해 접종이 이뤄집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76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학생 등 2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습니다.


학생 예방접종은 애초 일정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4~5주간 750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일반 학생은 물론 신속항원검사로 진단받거나 확진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학생도 접종 대상입니다.

다만,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면역력을 갖춘 만큼 접종이 제외됩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전 학생의 건강상태와 과거 이상반응 여부 등을 기록하는 '사전 예진표'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해 '이상반응 관리반'도 전국 시ㆍ도에서 운영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번 달 셋째 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능 예비 소집일을 맞아 전체 수험생에 대한 발열 검사가 이뤄졌으며, 신종플루 관련 수능 당일 주의 사항 등도 전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상암동에 있는 상지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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