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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 첫 재혼 커플 탄생…"구체적 계획 고민"
입력 2022-01-10 09:28  | 수정 2022-04-10 10:05
제작진 "몰입하고 응원해줘서 감사…시즌3로 돌아오겠다"

MBN '돌싱글즈2'가 윤남기-이다은과 이창수-김은영 커플의 동거 촬영 3개월 후의 근황을 알리면서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어제(9일) 방송된 '돌싱글즈2'의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했습니다. 2.3%로 시작한 첫 방송 이후 최종선택이 진행된 11회에서는 5.5%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 촬영 후 3개월 만에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의 단체 합숙과 동거에 관한 뒷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들은 4MC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근황 토크'를 나눴습니다. 김계성과 김채윤은 "함께 키즈카페에 자주 가는 사이"라고 밝혔고, 최종선택에서 커플 성사가 불발된 이덕연-유소민은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돌싱글즈2' 제작진과의 첫 미팅 장면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김은영은 이혼 3개월 만에 '돌싱글즈2'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여러가지 오해들이 있는데, 이전부터 (전 남편과의) 관계 정리가 된 상태였다"며 "사실은 부모님의 만류로 출연 결정을 여러 차례 번복해 제작진에게 미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실제 커플로 발전한 윤남기-이다은과 이창수-김은영 커플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윤남기-이다은은 "캠핑장에서 손을 잡은 날을 '1일'로 잡아, 어느덧 100일을 넘겼다"며 여전히 달달함을 자랑했습니다. 이에 "재혼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은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창수-김은영은 "성향 차이로 이틀 전 헤어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창수가 "전쟁 같은 사랑에서 서로 승리하지 못하고 잠시 휴전 중"이라고 말하자, 4MC는 "보통의 연인들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며 "다시 만나게 되면 이야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지난 방송에서 입양 사실을 밝힌 윤남기에게 향했습니다. 윤남기는 "방송에서 가정사를 굳이 밝히지 않으려고 했지만, 나를 키워준 부모님이 자랑스럽기도 했고, 입양 사실을 공개한다면 누군가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남기는 부모님을 향해 "집에서는 말이 없고 무뚝뚝한 자식인데,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작진은 "돌싱남녀들의 진정성 있는 사랑 이야기에 더욱 뜨겁게 몰입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시즌2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더욱 강력한 시즌3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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