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집안에 침입한 20대 남성에게 둔기 피습
입력 2021-12-17 07:00  | 수정 2021-12-17 07:36
【 앵커멘트 】
지난해 12월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20대 남성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조 씨를 공격한 남성은 올해 초에도 흉기를 들고 조 씨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경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조 씨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두순이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 입니다.

어젯밤 9시쯤 한 20대 남성이 조 씨의 자택에 침입해 둔기로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이후 조 씨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결국 남성은 집 안에서 둔기를 들고나와 조 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조씨와 함께 있던 그의 아내는 사건 발생 직후 집 앞에 있는 경찰 치안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조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올해 2월에도 조 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조 씨의 집에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조만간 조두순에게 피해 진술을 받고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MBN #조두순 #안산단원경찰서 #치안센터 #둔기 #폭행 #피습 #아동성범죄자 #박은채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