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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귀여워서 맞았다"…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털어놔
입력 2021-12-07 15:59  | 수정 2022-03-07 16:05
지난 3일 인스타 라이브방송으로 학폭 피해 언급
"이유 듣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중학교 시절 당한 학교폭력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지난 3일, 양요섭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송에서 양요섭은 "중학교 1학년 시절 한 번 얻어맞은 기억이 있다"며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해가 져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어떤 무리가 다가와 우리를 둘러쌌다. 나는 서쪽으로, 친구들은 북쪽, 동쪽으로 끌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신없이 맞았다"면서도 "심각해질 수 있으니 디테일한 건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그러고 북쪽, 동쪽으로 흩어진 친구들을 만났는데 나만 맞았더라. 친구들은 멀쩡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요섭은 "진짜 심하게 맞았었다"라며 "우리 학교에 좀 잘 노는 친구가 저랑 건너서 친했다. 그 친구가 알아봤더니 다른 학교의 누구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뭘 하겠냐"고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을 당한 이유를 듣게 된 양요섭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튿날 친구들에게 사건 뒷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귀여워서 맞았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양요섭은 당시 한 여학생이 양요섭을 보며 "귀엽다"고 하자 평소 그 여학생을 좋아하던 남학생이 화가 나 양요섭을 친구들과 폭행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양요섭은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 그냥 있었다"면서 "학교폭력은 좋지 않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남녀공학 학교를 다니던 당시 인기있던 시절을 회상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가 축구를 하면 망원경으로 저를 보는 친구들이 있었다"면서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 선물 정말 많이 받았다. 아싸인데도 인싸의 인기를 받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요섭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2017년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과 함께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교체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일에는 SG워저비의 2007년 스페셜 앨범 '첫눈'을 리메이크해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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