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희대·외대·서울대 유학생 3명 오미크론 확진…서울서 '첫 감염자'
입력 2021-12-07 10:25  | 수정 2021-12-07 10:36
사진 = 연합뉴스
유학생 3명, 첫 오미크론 확진자 목사 부부 교회 방문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상에 걸린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한, 기숙사생들이 교내 신속 분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경희대도 해당 학생이 기숙사생으로 확인돼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오늘(7일) 1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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