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코로나19 어제 4,325명…위중증 환자 17명 감소
입력 2021-12-06 09:32  | 수정 2021-12-06 09:32
5일 저녁 7시께 서울 종로 젊음의 거리 일대가 일요일임에도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일 '5,35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전날(5일)에는 5,128명으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오늘(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325명으로 다소 감소세에 접어든 양상입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어서 여전히 긴장감은 높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325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감소한 727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 누적 3,893명(치명률 0.82%)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1주일(11.30~12.06)간 신규 확진자는 일 별로 3,032명→5,123명→5,266명→4,944명→5,352명→5,128명→4,325명입니다.

5일 경기 수원 권선구의 한 스터디카페에 방역 수칙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방역패스 적용 확대 등 고강도 방역 조치가 시행됩니다.

올해 연말까지 4주 동안, 수도권의 경우 최대 6명, 비수도권의 경우 최대 8명으로 축소됩니다.

특히 일부 시설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대부분의 다수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됩니다.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자들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다는 증명서를, 백신 미접종자들은 코로나19 음성이라는 PCR 음성확인서를 지침해야만 합니다.

다만 "식사나 끼니를 해결해야 되는 필수 시설의 성격을 고려해 식당, 카페에 한정해서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시하지 않는 미접종자 1인까지는 예외로 인정한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혼자라면 '방역패스' 없이도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 한해서 백신 미접종자가 1명이 포함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혼란을 막기 위해 방역패스 확대 조치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적용하며, 오는 13일부터는 방역패스를 제시하지 않을 시 벌칙 부과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패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분도 있지만, 방역패스는 부당한 차별이 아니다"라며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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