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감사] 국정감사 오늘 종착역
입력 2009-10-23 05:24  | 수정 2009-10-23 05:36
【 앵커멘트 】
오늘(23일)로 20일간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오늘(23일)은 13개 상임위에서 주요 부처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실시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감사는 사실상 종착역에 다다랐지만, 주요 이슈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 간 설전과 정회는 여전히 반복됐습니다.

국무총리실 국감에서는 세종시 사업 수정이 단연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상돈 / 자유선진당 의원
- "(세종시는) 균형발전이라는 철학적 가치에 의해서 당위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지 능률 비능률로 이런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무부 국감에서는 검찰의 효성 수사 중단이 여전히 논란이 됐습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도 효성 2세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자금 출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거들었습니다.


▶ 인터뷰 : 손범규 / 한나라당 의원
- "이런 의혹들이 사실이고 자금 조달 과정에서 불법 있었다면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귀남 법무장관은 수사 지휘권을 발동할 시기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들은 4대 강 사업이 국회 예산심의권과 국가재정법을 어겼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여당 의원들은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국정감사는 오늘(23일)로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13개 상임위에서 해당 부처를 상대로 종합 국감을 펼치는 가운데 4대 강 사업과 세종시 사업 수정 문제 그리고 용산 사태 등 지난 20일간 제기됐던 주요 이슈를 둘러싸고 또다시 여야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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