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28 재보선] D-6…열세 지역 집중 공략
입력 2009-10-22 19:20  | 수정 2009-10-22 23:37
【 앵커멘트 】
10·28 재보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상대적으로 약세 지역에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등 막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충북 중부 4군의 하나인 음성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경대수 후보 지원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통적인 약세 지역인 데다 최근 '세종시 논란'까지 겹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경대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소외됐던 중부 4군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이번 선거는 우리가 앞으로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중부 4군을 발전시킬 진짜 일꾼이라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가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경남 양산을 방문해 송인배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박희태 한나라당 후보가 줄곧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밑바닥을 착실히 다진 송인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남에서도 민주세력이 당당히 선거로 당선되는 세상을 바랐습니다. 젊은 노무현 송인배 후보의 당선은 지역주의 해소이자 정치개혁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경대수 후보와 김경회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문제가, 민주당은 송인배 후보와 박승흡 민노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막판 선거결과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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