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짜릿한 루지 타러 오이소"…경주 루지월드 개장
입력 2021-11-15 09:31  | 수정 2021-11-15 09:34
【 앵커멘트 】
관광명소인 경주 보문단지에 썰매를 타고 트랙을 활주하는 루지 체험장이 들어섰습니다.
1.5km 트랙에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데다, 보문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보문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주 보문단지 인근 야산.

출발선을 떠난 루지가 꼬불꼬불한 트랙을 질주합니다.

급커브에 급하강 코스까지, 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다 보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릅니다.

트랙 중간엔 아찔한 트릭아트가 설치돼 짜릿함을 더합니다.


▶ 인터뷰 : 이기영 / 경주 루지월드 대표
- "회전구간이 많습니다. 엄청난 스피드를 즐길 수 있고요."

1.5km 트랙을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스릴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 인터뷰 : 공지욱 / 루지 이용객
- "너무 스릴 있고 짜릿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보문호수 전경도 한눈에 보여서 전망 구경하면서 내려오기도 좋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민자 500억 원을 유치해 완공한 루지월드는 2개 트랙과 350m 길이의 리프트,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깁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나이가 든 분들도 아주 즐기는 그런 관광코스입니다. 많은 분이 경주를 찾아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오는 19일 정식 개장 전까지, 루지월드를 무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지억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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