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최민수, 사고 후 근황 "갈비뼈 골절, 폐 일부 절단 수술 후 회복 중"
입력 2021-11-15 07:23  | 수정 2022-02-13 08:05
‘오토바이 사고’ 최민수, 부상 악화로 수술 후 근황 공개

배우 최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을 받은 가운데 현재 건강 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씨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서진 갈비뼈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며 최민수 씨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강 씨가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 따르면 최민수 씨는 붕대를 감고 링거를 꽂고 있지만 유쾌하고 환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강 씨는 최민수 씨와 손을 꼭 잡은 사진을 올리며 애틋한 부부애를 자랑했습니다. 그는 혼인 서약이라는 그 고귀한 가치는 최악의 순간들 속에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지난 한 주 역시 우리에게 또 함께 걷고 겪을 수 있는 혼인 서약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남편을 향해 사고 후 첫 전화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 곁에서 함께 하는 순간, 순간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된다. 힘들어도 얼마든지 네 옆에는 내가 있어”며 동시에 의료진과 119 구조대 등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앞서 최민수 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다른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민수와 사고 차량 운전자 A 씨가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하던 앞 차를 추월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최민수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본인 의지로 귀가한 뒤 증상 악화로 다시 병원을 찾아 6일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A 씨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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