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확장억제' 개념 구체화
입력 2009-10-22 16:01  | 수정 2009-10-22 17:07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유사시 세계 전역의 가용 가능한 미군 전력을 유연하게 증강배치하기로 했고 한국에서의 '확장억제' 개념을 구체화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오늘(22일) 제41차 한미안보협의회 SCM 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16개 항의 SCM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 있었던 '확장억제력'에 대해 재래식 타격능력, 미사일방어(MD) 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력이라고 구체화했습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아프간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제안한 바는 없지만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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