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허경영 "이재명, 정책 방향 나와 비슷해…내 강연 본 듯"
입력 2021-11-04 20:29  | 수정 2021-11-04 20:31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가계부채 높아졌지만, 국가부채 낮아”
허경영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말”… 정책 토론 제안

대선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책에 대해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허 대표는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님. 어제 이야기하신 국가부채가 낮고 가계부채가 높다는 말은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말”이라며 어떻게 아셨는지 제 주장에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거의 비슷하게 인용한 것 같던데 아마 ‘허경영 강연을 시청했거나 ‘허경영 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곳(강연)엔 허경영 정책의 설명과 재원 마련 방안이 자세히 나와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3일) 첫 선대위 회의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주장하며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졌지만, 국가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국가부채 비율이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가부채 비율 확대를 용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아울러 허 대표는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후보님에게 대국민 정책 토론을 제안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허경영이 제안하는 정책 토론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자리가 아닐 것이며 오직 국가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서로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영의 토론장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참여 의사를 밝혀 주길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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