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YS 아들' 김현철 "윤석열, 부정부패 척결할 유일한 적임자"
입력 2021-10-28 19:35  | 수정 2021-10-28 19:37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공개 지지…“상식과 공정 보여줄 후보”
“11월 5일, 尹 당내 경선 통과하는 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공개 지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김 이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경선일인 11월 5일을 언급하며 윤석열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는 날”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윤 후보가) 현 정권의 무도 무치 무능한 ‘패거리 권력을 타도하는 데 가장 앞장섰다”며 수많은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와 상식과 공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유일한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선거 결과가 될 것을 확신한다. 그날까지 우리 모두 끝까지 파이팅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김 이사는 지난 8월에도 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그는 (윤 후보가) 정치 초년생으로서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서슬 퍼런 현 정권의 각종 추악한 비리와 실정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파헤쳐왔다”며 그가 아니었으면 도저히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도 윤 후보를 ‘불의와 당당히 맞서 싸울,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7일 재보선 결과가 압승으로 나온 것도 단지 국민의힘만의 승리라기보다는 결국 현 정권의 더러운 치부들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낱낱이 밝힌 윤 전 총장의 공로가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과감한 선택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정치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이사는 2017년 4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퇴한 후 문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쏟았습니다. 최근에는 문재인 조국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당대 후흑대가들이 그 계보를 잇는다”라고 맹공했습니다. 후흑학이란 뻔뻔함과 음흉함을 일컫는 말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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