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콘도회원 4천여 명에게 50억 뜯어
입력 2009-10-16 11:59  | 수정 2009-10-16 11:59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콘도 회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준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33살 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3살 이 모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마포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회원권을 10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말로 속여 3천 7백여 명으로부터 5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 등은 이전 근무지인 모 콘도에서 회원 정보 13만 건을 빼돌려 회원권 소유자에게 무작위로 전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가 늘었다거나 무료 숙박권 10장을 보내준다는 등의 말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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