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 "고급 외제승용차 연비 못 믿어"
입력 2009-10-16 10:43  | 수정 2009-10-16 16:21
국내 생산차와 수입 자동차의 연비 왜곡 수준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자동차 연비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한 결과, 56개의 자동차 중 46%에 해당하는 26개 자동차의 실제 연비가 공인 연비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고급 외제 승용차인 재규어 3.5의 경우 측정 연비가 공인 연비보다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렉서스 LS430도 오차율이 14%에 가까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승용차도 현대자동차는 14개 모델 중 8개, GM대우는 6개 모델 중 4개, 르노삼성은 7개 모델 가운데 3개 모델에서 연비 오차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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