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백신 패스' 입장…가을야구 열기 후끈
입력 2021-10-19 19:30  | 수정 2021-10-19 20:59
【 앵커멘트 】
3개월 만에 수도권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도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는데요.
마침 치열한 막판 순위싸움 중이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온 것 같네요.


【 기자 】
네, 저는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있습니다.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프로야구에 오랜만에 관중이 들어오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오늘부터 최대 30%까지 입장이 허용됐는데요.

관중들은 출입구에서 큐알코드를 찍어 백신 접종 완료를 확인하고 차례차례 입장했습니다.


프로야구는 이제 팀당 10경기 이내만 남긴 가운데 가을잔치에 나가기 위한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어 현장에서 보게 된 팬들의 기쁨이 더 큽니다.

▶ 인터뷰 : 이상욱 / 야구팬
- "거리두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서 야구 보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신희 / 야구팬
- "현장감도 있고, 날씨가 추워도 참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곳에선 1위 kt를 2.5경기 차로 쫓고 있는 LG와 피말리는 5위 싸움을 펼치는 키움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요.

대구에선 두 팀의 경쟁상대인 삼성과 두산이 맞대결하고 있어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확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실내경기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역시 최대 20%의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는데요.

10월과 11월은 4대 프로 종목이 모두 열리는 스포츠 황금기인 만큼 그동안 현장 관람에 목말랐던 스포츠팬들의 갈증이 풀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