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인텔 효과'
입력 2009-10-14 16:03  | 수정 2009-10-14 17:52
【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깜짝 실적 효과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1,65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국내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때 1,650선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오른 1,649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깜짝 실적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3천5백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6백억 원, 6백억 원씩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내년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철강금속과 IT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상승해 76만 원선을 회복했고 포스코는 4% 넘게 급등하며 51만 5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반등하며 51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으로 코스닥지수는 3포인트 올라 512로 장을 마쳤습니다.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인 '그린홈'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건창호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조명용 발광다이오드 관련 인증을 받은 대진디엠피와 지열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위닉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했지만 대만 지수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 유입에도 증시 상승에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떨어진 1,164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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