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코로나19 어제 1,073명…울산·세종 '0명'
입력 2021-10-19 09:30  | 수정 2021-10-26 09:05

19일(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18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039명으로 집계됐는데, 3시간 동안 34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주 동일 대비(1,347명) 274명 줄어들었으며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1일 연속 2000명대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296명 ▲인천 88명▲경기 393명이 발생해 총 777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74.1%에 달합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8명 ▲대구 34명 ▲광주 3명 ▲대전 15명 ▲울산 0명 ▲세종 0명 ▲강원 7명 ▲충북 42명 ▲충남 39명 ▲전북 14명 ▲전남 14명 ▲경북 41명 ▲경남 19명 ▲제주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지난 6월 20일 이후 약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월별 통계에서도 지난달에 940여 명에서 이달 현재 170여 명으로 급감했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감염이 1,048명이며 해외유입이 25명입니다.

사망자는 21명 발생해 치명률은 0.78%를 기록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는 34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동량이나 사회적 접촉 관련 지표가 높은데도 유행 규모가 정체나 감소국면으로 나타나는 것은 접종 완료율이 올라가면서 전파 차단 효과가 누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이르면 접종 완료율 70%에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날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고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지면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며 예방 접종률이 이를 얼마나 차단해 줄 것인지 이번 주 모니터링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날부터 만 16세, 17세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부스터샷(추가접종)은 지난 12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오는 25일부터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자 및 종사자, 그 외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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