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순위 공개, 교육 근간 흔들어"
입력 2009-10-13 15:58  | 수정 2009-10-13 15:58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전국 고교별 대입 수능시험 성적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데 대해 교육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내용이 사회적 합의 없이 공개됐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권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성적 위주의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번 성적 공개는 그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수능 성적의 전면 공개는 결국 고교등급제와 학교 서열화로 이어지는 엄청난 파장을 낳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와 논의 없이 다뤄질 문제가 아니라며,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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