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 다 가짜"…SSG선수들, 정용진 요리 솜씨에 깜짝
입력 2021-10-14 09:29  | 수정 2022-01-12 10:05
정용진 부회장, 현란한 웍질 보이며 직접 요리

SSG랜더스 투수 박종훈이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받았다며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습니다.

지난 12일 박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단주님 키친. 맛있는 음식.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었다"라며 "웍질이 너무 현란하셔서 놀랐고 음식들이 전부 다 너~무(특히 탕수육) 맛있어서 놀라고 또 전완근이 어마무시하시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웍질하는 남자 멋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였어"라고 덧붙였습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 부회장과 박종훈, 문승원이 정 부회장 캐릭터가 그려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티셔츠에는 영어로 '용지니어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정 부회장 이름인 '용진'과 천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지니어스'의 합성어로 풀이됩니다.

특히 사진 속 정 부회장은 직접 화구 앞에서 웍을 들고 요리 솜씨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두 선수는 정 부회장 뒤에서 이를 신기한 듯 지켜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정 부회장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종훈과 문승원을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화려한 컴백을 기다린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모두 전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박종훈의 후기처럼 실제 정 부회장의 중국 요리 실력은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 부회장 주방에 방문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요즘 중국식당은 여기가 최고인데 주방장 눈치가 조금 보이고 부담스러움"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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