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해진 "체납임금 사상 처음 1조 넘어서"
입력 2009-10-13 10:43  | 수정 2009-10-13 10:43
우리나라 전체 체납임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에게 제출한 '연령, 지역별 체납임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전국 체납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여억 원 증가한 1조 7백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체납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연령은 30대이며, 체납임금액이 가장 급격히 증가한 연령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인지역이 서울을 앞질러 가장 임금 체납액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임금체납이 해마다 지적되는 사항이지만, 노동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상습, 악덕 체납업자에 대한 특별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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