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빚더미' 도공, 2천억 '성과급' 논란
입력 2009-10-11 17:21  | 수정 2009-10-12 00:27
20조 원의 빚을 지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4년간 2천200억 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도공의 부채 규모는 2009년 6월 말 현재 21조 3천82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이후 직원에 대한 성과급은 모두 2천216억 8천6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은 직원은 4천300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1천만 원 이상씩을 받은 셈이라고 신 의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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