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산시 사랑의 '헌혈 운동'…잔잔한 감동
입력 2009-10-11 05:23  | 수정 2009-10-11 16:15
【 앵커멘트 】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최근 헌혈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하는데요,
충남 서산에서는 헌혈 운동이 펼쳐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헬로티비 박건상 기자입니다.


【 기자 】
순간의 따끔함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랑, 바로 헌혈입니다.

대한적십자 혈액원에 따르면 최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꺼리고 있지만 신종플루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간단한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절을 전후해 혈액원의 혈액 재고는 바닥을 보이고 있는 심각한 실정입니다.

▶ 인터뷰 : 김정화 / 대한적십자혈액원 혈액수급팀장
- "명절을 전후해서 혈액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신종플루때문에 헌혈을 꺼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혀 상관이 없으니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알고 헌혈운동에 동참한 서산시청.

시청 앞마당에 늘어선 헌혈차량들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꾸준히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실천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김선학 / 서산시 체육지원팀장
- ""저도 나라에서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제 작은 정성이 사랑으로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헌혈을 위한 잠깐의 따끔함, 바로 사랑 실천의 첫걸음입니다.

헬로티비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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