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여수서 층간소음에 흉기…일가족 4명 사상
입력 2021-09-27 09:23  | 수정 2021-10-04 10:05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범행 후 "사람 죽였다" 자수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이웃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크게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살인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3분께 전남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 위층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A씨가 휘두른 흉기에 40대 딸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1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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