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벨물리학상, 디지털 통신과 통하다
입력 2009-10-06 22:37  | 수정 2009-10-07 01:26
【 앵커멘트 】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디지털 통신과 연관된 과학자 세 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광섬유와 디지털 카메라의 핵심 부품이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활용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디지털 통신 분야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회는 장거리 통신이 가능한 통신용 광섬유와 디지털 영상 촬영에 필수적인 CCD 센서를 개발한 미국 과학자 세 명에게 노벨물리학상을 수여했습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들의 연구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실용적 발명들로 이어진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국적의 찰스 가오는 1966년 광섬유 케이블을 이용해 처음으로 전화를 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로 광섬유를 이용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해졌습니다.

윌러드 보일과 조지 스미스는 디지털 카메라의 대표적 이미지센서인 CCD센서를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CCD는 디지털 스틸 카메라, 광학 스캐너,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와 같은 장치의 주요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CCD는 X선 카메라, 내시경, 감시 카메라 등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약 16억 8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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