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로비의혹'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달 중 타당성 결론"
입력 2009-10-06 16:01  | 수정 2009-10-06 19:04
【 앵커멘트 】
로비의혹이 불거진 한국형 전투기 사업 KF-X 사업은 말 그대로 토종 전투기를 우리 손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타당성 결과가 이번 달에 나오면 연말쯤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F-X는 F-4와 F-5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 사업.

현재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높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초 사업 타당성 조사는 문제가 된 민간 안보연구소가 지난 2007년 내놨습니다.

1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30억 달러 정도의 경제적 이익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당시 용역 조사 결과.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주체인 방위사업청은 건국대 무기체계연구소에 올해 초 또다시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방사청은 이달 중 사업 타당성에 대한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를 기초로 올해 말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F-X 사업이 추진 쪽으로 결정된다면 방사청은 약 10년 후에 전력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과 기무사 그리고 국정원의 방산업체에 대한 이번 압수수색은 이명박 대통령의 리베이트 관련 발언 이후 나온 것이어서 다른 업체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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