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마지막 유엔 총회 연설…"종전선언 힘 모아달라"
입력 2021-09-22 08:40  | 수정 2021-09-22 08:4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새벽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다시 한 번 제안했습니다.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를 밝힌 건데 북한이 호응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뉴욕 현지에서 조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 종전선언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북한 역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대화 제안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불라 화이자 회장과 내년도 백신 조기공급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 인터뷰 : 앨버트 불라 / 화이자 회장
- "한국 국민을 위해 더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고 저희가 갖고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미 백신협력 협약식 참석 등 백신 외교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미국 뉴욕)
-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하와이로 이동해 한미 유해송환식 등에 참석한 뒤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청와대 #문재인대통령 #유엔총회 #종전선언 #조창훈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