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공립병원 약 납품가 천차만별…거품 논란
입력 2009-10-06 08:07  | 수정 2009-10-06 08:56
국공립병원의 약품 납품가격이 최대 100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나 약값 거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49개 국공립병원의 의약품 입찰현황을 분석한 결과 낙찰가격이 건강보험 약값의 최저 40.3%에서 100%로 평균 2배 이상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의료원은 건보 약값의 40.3% 가격에 약을 샀으며 서울대병원은 70%, 적십자병원 4곳 등 6개 병원은 건보 약값의 100%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일부 공공병원이 약을 싸게 사려고 노력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약값 차액을 '뒷돈'으로 받았을 것"이라며 리베이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