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술 끝난 환자 다시 마취해 유사성행위 한 산부인과 의사 구속
입력 2021-09-16 12:58  | 수정 2021-09-23 13:05
부산 동래구 산부인과서 환자 상대 성추행

수술이 끝난 환자에게 다시 마취제를 투여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오늘(16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산부인과 의사 50대 A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에서 환자를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수면마취제를 다시 투여한 뒤 유사성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 당시 병실에는 간호사나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나, 환자가 마취에서 일찍 깨어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A씨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자의 몸에서 A씨 DNA가 검출되면서 지난 1일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 관련 수사내용은 관련 법률과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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