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김영일 "양자·다자 핵협상 용의"
입력 2009-10-04 21:43  | 수정 2009-10-04 21:43
북한은 핵 문제 논의를 위한 양자, 다자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김영일 북한 총리가 방북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밝혔습니다.
중국 국영텔레비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늘(4일) 원 총리와 회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핵무기 활동'과 관련해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양자, 다자협상을 통해 이 목표를 실현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총리는 오는 6일까지 방북 기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고 북한 핵협상 재개 문제와 중국의 대북 무상원조를 비롯한 북중 간 경제협력 문제 등을 협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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