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수처 김웅 이르면 오늘 다시 압수수색…김기현 긴급 기자회견
입력 2021-09-12 08:40  | 수정 2021-09-12 08:58
【 앵커멘트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르면 오늘(12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원내대표가 오후 긴급회견을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공수처가 밤샘 대치로 중단된 김웅 의원실에 대해 이르면 오늘 다시 압수수색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공수처 검사 (지난 10일)
- "오늘 영장 집행의 불법 상황 인정하셨다고 봐도 될까요?"
- "아니요. 그런 건 아닙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돌아가며 김 의원실 앞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어, 압수수색이 재개되면 충돌이 우려됩니다.

공수처는 의원실을 제외한 네 곳에서 확보한 휴대전화와 서류,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손준성 검사 소유의 휴대폰 포렌식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진욱 공수처장과 담당 검사 등을 직권 남용, 불법 수색 혐의로 고발하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압수수색이) 적법한 영장 제시 없이 이뤄졌고 압색 범위를 벗어나서 보좌관의 PC, 보좌진의 캐비닛 검색 수색 등이 이뤄졌습니다."

김웅 의원도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취소해달라며 준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시 직접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웅 의원에 대한 공수처의 불법 압수수색을 규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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