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누리 상품권으로 쇼핑하세요"
입력 2009-10-01 17:59  | 수정 2009-10-01 17:59
【 앵커멘트 】
재래시장에서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는 모습,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닌데요.
특히 정부가 전국 모든 재래시장에서 통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내놓으면서 활성화 계기를 맞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어느 때보다 활기에 넘칩니다.


값도 싸고 정도 넘치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사는 모습도 해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식 / 전통시장 상인
- "상품권을 사용하는 사람이 하루에 10명 이상씩 오는데, 상품권을 사용 안 할 때보다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전국 모든 재래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면서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온누리 상품권은 각 지역과 시장에 따라 모두 달랐던 기존의 상품권을 대신해 전국 660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첫 발행한 온누리 상품권은 모두 100억 원 규모.

추석을 맞아 정부기관과 기업체들이 구매에 나서면서 두 달 동안 60억 원 넘게 팔렸습니다.

▶ 인터뷰 : 백두옥 /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 "전통시장 체험 캠페인을 중소기업 관계기관과 함께 전개를 하고, 또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를 통해서 상품권에 대한 상인들의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중기청은 온누리 상품권 100억 원어치를 추가로 발행하고, 5~10%의 할인도 해주기로 했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뿐이었던 상품권 판매점도 11곳으로 늘려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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