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라 vs 영종…16일 분양 '빅뱅'
입력 2009-10-01 15:39  | 수정 2009-10-01 17:27
【 앵커멘트 】
오는 16일 인천에서는 1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됩니다.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물량인데, 서로 입지적인 장점을 들며 분양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16일 일반에 공개될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금은 소비자들의 눈을 잡기 위한 막바지 모델하우스 단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업체 외에 6개 건설사는 16일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새 아파트 8천8백여 가구를 내놓습니다.

분양 업체들은 영종하늘도시 첫 분양이라 긴장이 되는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발전가능성, 입지적인 장점을 들며 분양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진원 / 동보주택건설 전무
- "송도와 청라는 애초부터 영종하늘도시의 지원 배후도시로 계획이 됐었고, 설정이 됐습니다. 입지나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6일에는 청라지구에서도 3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통해 2천500가구를 내놓습니다.

업체들은 인하대학교 앞에 모델하우스를 나란히 마련하고 분양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라가 보여준 높은 청약 경쟁률, 우수한 교통여건 등에 분양 업체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원일 / 동문건설 분양소장
- "서울의 근접이 원활하고 교통여건이 좋다 보니까 영종신도시보다는 입지조건이나 투자 상승요인으로도 청라지구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석 이후 벌어지는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의 1만 가구 '분양 빅뱅'.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은 둘 중 어떤 곳일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