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안보리 "기니 군정반대 무력진압 규탄"
입력 2009-10-01 09:47  | 수정 2009-10-01 09:47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서아프리카 기니 정부가 군사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150여 명이 숨지게 한 사태를 규탄했습니다.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수전 라이스 유엔대사는 "기니 시위를 진압하면서 대낮에 성폭행이 벌어지는 등 무력진압과 인권침해가 자행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대사는 기니 정부는 당장 무력진압을 중단하고 모든 정치범과 야당 대표를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29일 기니 수도에 수천 명이 모여 군정 지도자인 카마라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보안군이 진압에 나서 최소 157명이 숨지고 천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